웰터급 전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2·영국)가 신흥 강자 잭 델라 마달레나(27·호주)를 상대로 옥타곤에 복귀한다. 두
“전 챔피언 vs 무서운 신예”… 기로에 선 웰터급
사람은 오는 3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영국 무대답게, 전 챔피언 에드워즈에게 ‘홈 어드밴티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델라 마달레나는 무서운 기세로 타이틀 전선에 진입하려 한다.
에드워즈(리온)는 지난해 3차 방어전에서 벨랄 무하마드에게 패해 타이틀을 내준 뒤 처음으로 복귀전을 치른다. 현재 웰터급 랭킹 1위인 그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타이틀 탈환 기회에 더욱 가까워진다. 반면 랭킹 4위 델라 마달레나는 케빈 홀랜드와 길버트 번즈 등을 연파하며 단숨에 톱5에 진입한 인물이다. 만약 전 챔피언마저 제압한다면, 타이틀 도전을 정조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웰터급은 UFC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체급 중 하나로 꼽힌다. 에드워즈가 재도약에 성공할지, 아니면 델라 마달레나가 또 한 번 언더독 반란을 일으킬지가 이번 메인이벤트 최대 관전 포인트다. 델라 마달레나는 특유의 강한 타격과 빠른 템포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을 구사한다. 그런 만큼, 안정적 운영에 능한 에드워즈의 경기 운영과 어느 지점에서 맞부딪힐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런던이라는 이점을 안은 에드워즈가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위대한 복귀전을 펼칠지, 아니면 델라 마달레나가 또 한 번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코메인이벤트, 얀 블라호비치 vs 카를로스 울버그
이날 대회에선 라이트헤비급 매치도 펼쳐진다. 코메인이벤트로 정해진 얀 블라호비치(40·폴란드)와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의 만남이 그 주인공.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블라호비치는 특유의 폴란드 파워로 타격전을 이끌 전망이다. 반면, 울버그는 킥복싱 베이스를 살려 빠른 스탠딩 전투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여성부 스트로급에선 몰리 맥칸과 이스텔라 누네스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몰리 맥칸이 영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등에 업고 강력한 맷집과 타격을 보여줄지, 혹은 브라질 파이터 누네스가 이를 꺾을지 여부 역시 흥미롭다.
이처럼 UFC 파이트 나이트 런던 대회는 메인이벤트부터 코메인이벤트까지 화려한 대진을 자랑한다. 홈 그라운드에서 재기에 나서는 에드워즈, 무서운 신예로 떠오르는 델라 마달레나가 서로 어떤 방식으로 맞붙을지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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