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희망퇴직 541명…은행권 퇴직 규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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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희망퇴직 541명…은행권 퇴직 규모 증가

폴리뉴스 2025-01-21 17:04:00 신고

희망퇴직 (PG) 사진=연합뉴스
희망퇴직 (PG)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올해 은행권의 희망퇴직자가 늘고 있다. 은행권에서 희망퇴직 대상을 30대까지 확대하며 젊은 은행원들의 퇴직이 늘고 있는 것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인원이 541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234명 대비 2배가 넘는 인원으로, 이번 퇴직자에는 30대 직원도 일부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올해 희망퇴직 대상자를 30대 후반인 1986년생까지 넓혔다. 특별퇴직금은 월평균 임금의 7~31개월분 규모다.

신한은행 외에도 시중은행들의 희망퇴직 규모도 크게 늘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31일 391명이 희망퇴직했다. 전년 372명 대비 20명 가량 증가한 규모로,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391명이 희망퇴직했다. 이는 지난해 372명 보다 약 20명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총 647명의 퇴직이 결정됐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달 초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325명, 우리은행은 362명이 희망퇴직했으며, 오는 31일 최종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희망퇴직 규모가 결정되면 시중은행의 올해 희망퇴직 전체 인원은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희망퇴직자는 총 1967명이었다.

올해 희망퇴직 규모 증가는 대상 범위 확대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은행들이 영업점 축소와 비대면 영업 확대로 인력 조정에 나서면서 희망퇴직 대상도 늘렸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자 범위를 30대인 1986년까지 늘렸고, 국민은행은 1974년생까지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실제로 은행 점포 수는 2012년 이후 감소세로, 지난해 3분기 말 은행 점포 수는 총 5849곳이다. 이는 1년 전 5902곳 대비 53곳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조직개편을 하고 있는 은행들은 지난해 줄어든 희망퇴직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금 외 재취업지원금 등을 늘리는 등 희망퇴직을 유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은행의 디지털화로 비대면 업무 증가와 점포 이용이 줄어들면서 은행들이 조직개편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시중은행이 희망퇴직 연령대를 낮추는 등 본격적인 인력 운용 융통성 키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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