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1984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유도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하형주(62)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헌액됐다.
하형주 이사장은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진행된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한국 스포츠를 빛낸 전설로 인정받았다.
이날 하 이사장은 순금 10돈이 포함된 스포츠영웅 헌액패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와 청소년의 귀감이 되고,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예우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하 이사장은 LA 올림픽 유도 남자 95㎏ 이하급에서 우승했고 이후 1986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하 이사장은 "스포츠영웅이라는 칭호처럼 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는 ▲ 2011년 고(故) 손기정(육상), 고 김성집(역도) ▲ 2013년 고 서윤복(육상) ▲ 2014년 고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고 김운용(스포츠행정), ▲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 2017년 차범근(축구) ▲ 2018년 고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 2019년 엄홍길(산악) ▲ 2020년 고 조오련(수영) ▲ 2021년 고 김홍빈(산악) ▲ 2022년 이봉주(육상) ▲ 2023년 고 남승룡(육상)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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