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회의원 끌어내라 한 적 없어… 자유민주주의 신념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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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회의원 끌어내라 한 적 없어… 자유민주주의 신념 확고"

머니S 2025-01-21 16:4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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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권을 의결하기 위해 국회로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권을 의결하기 위해 국회로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비상계엄 해제 요구권을 의결하기 위해 국회로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계엄선포 후 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없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 편성 쪽지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냐'는 질문에도 "이걸 준 적도 없고 나중에 계엄을 해제한 뒤 한참 있다가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다"고 답했다. 이어 "기사 내용은 부정확하다"며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밖에 없는데 국방부 장관은 그때 구속돼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용을 보면 내용 자체가 서로 모순되는 것 같기도 하다"며 "하여튼 뭐 그 부분에 대해선 그렇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변론이 시작되자 발언 기회를 얻어 "여러 가지 헌법 소송으로 업무도 과중한데 탄핵 사건으로 또 고생하게 해서 먼저 재판관님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져온 사람"이라며 "헌재도 이런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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