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최홍훈 신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이 내달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으로 뽑혔다.
대한체육회는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 제25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고, 이달 초 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됐다. 그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를 시작으로 4년 임기의 협회장 업무에 돌입한다.
1989년 호텔롯데에 입사한 최 회장은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을 거쳐 롯데월드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호텔롯데 롯데월드 고문을 맡고 있다.
또 최 회장은 선수단장 자격으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됐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겨울 스포츠 축제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11개 종목에 걸린 64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하얼빈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은 신동광 대한체육회 훈련본부장이 맡게 됐다.
한편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2014년 11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협회장을 맡은 뒤 롯데그룹과 회장사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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