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상생기획 ④ 화학섬유업계] 환경보전·상생경영 '두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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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상생기획 ④ 화학섬유업계] 환경보전·상생경영 '두 토끼' 잡는다

뉴스락 2025-01-21 16:1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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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설 명절을 앞두고 화학섬유 3사(HS효성첨단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 태광산업)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환경보전과 장애인 지원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국 사업장별 맞춤형 나눔 활동에, 태광산업은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과 청소년 자립 지원에 각각 힘을 쏟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장기적 관점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들 기업은 환경보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곧 지속가능한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다.

<뉴스락>은 화학섬유 3사의 따뜻한 동행을 들여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이 12월 6일 지역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 137박스를 지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뉴스락]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이 12월 6일 지역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 137박스를 지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뉴스락]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맹그로브 숲에서 유부도까지 환경보전 앞장

(왼쪽부터) 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 대표,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HS효성첨단소재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왼쪽부터) 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 대표,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HS효성첨단소재 홈페이지 캡쳐. [뉴스락]

HS효성첨단소재(공동대표 조용수·성낙양)가 글로벌 환경보전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베트남 짜빈성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2헥타르 부지에 총 4,000그루 식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맹그로브 숲 복원과 함께 멸종위기 맹그로브 수종 연구 지원도 병행하며 환경보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계 최고의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천 유부도에서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치며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와 해양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울산시에는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해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락애니아의 집과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며 장애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과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용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엄성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6개 공장 '맞춤형 나눔'...코오롱인더스트리, 전국구 봉사활동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 코오롱 제공 [뉴스락]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 코오롱 제공 [뉴스락]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허성)가 전국 6개 사업장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산공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1,000여장을 전달했고, 울산공장과 경산공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나눔을 실시했다.

여수공장은 장애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구미공장은 취약계층 지원과 경로당 시설점검을 진행했다.

마곡 본사는 추석을 맞아 홀몸 어르신 200여 명을 방문해 건강을 살피고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6월에는 구미공장이 장마철을 대비한 경로당 전기시설 점검을, 9월에는 대산공장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계절별 맞춤형 봉사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의 '투트랙' 상생...128억 조기지급에 청소년 자립까지

(왼쪽부터) 성희용 태광산업 대표, 오용근 태광산업 대표. 태광산업 제공 [뉴스락]
(왼쪽부터) 성희용 태광산업 대표, 오용근 태광산업 대표. 태광산업 제공 [뉴스락]

태광산업(공동대표 성희용·오용근)이 협력사 지원과 청소년 자립이라는 두 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246개 협력사에 128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2020년 추석 이후 꾸준히 이어온 상생 정책의 일환이다.

청소년 자립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태광 루돌프 버스'를 통해 서울·울산 지역 42개 그룹홈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으며,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6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흥국생명도 청소년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나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년간 약 9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으며,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 후원으로 문화예술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자금유동성을 지원하려고 한다”며 “장기적인 동반성장 및 상생관계 구축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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