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선(울산 동구) 의원실은 전날 훼손된 채 발견된 현수막을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찢어진 현수막을 기워서 복원해 게시대에 다시 걸었다"며 "어떤 정치테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울산 동구 방어동의 한 아파트 앞 정당 현수막 게시대에 설치된 김 의원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의원실 관계자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 현수막에는 김 의원 사진과 함께 '내란 옹호 국민의힘은 국민이 두렵지 않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께 현수막을 훼손하는 남성의 모습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하는 등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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