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소시에다드 마르틴 수비멘디가 아스널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오는 여름 아스널이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수비멘디를 아스널로 데려오는 계약이 거의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중원을 지휘했다. 지난 유로 2024에선 스페인의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수비멘디 영입을 노렸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계약 완료까지 남은 걸림돌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수비멘디가 돌연 잔류를 택했다. 그는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내 안에서 결정을 내렸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했다. 경제적 측면에서 팀 내 최고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계약 측면에서도 팀 내 최장 계약 기간인 2030년의 장벽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엔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왔으나 수비멘디가 직접 “항상 소문은 있지만 항상 나에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머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 이 구단에 줄 수 있는 게 많다. 여기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한 시즌 만에 수비멘디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날 수도 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수비멘디의 방출 조항은 약 5,100만 파운드(약 901억 원)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에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스널은 이들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수비멘디가 합류할 경우 둘 중 적어도 한 명은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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