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막 오른다… 프로야구 10개 팀, 스프링캠프서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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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막 오른다… 프로야구 10개 팀, 스프링캠프서 담금질 돌입

한스경제 2025-01-21 15:1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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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 캔버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KIA 타이거즈. /KIA 제공
지난해 호주 캔버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KIA 타이거즈. /KIA 제공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낸 10개 구단은 22일부터 해외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5개 팀은 미국에 캠프를 차렸고, 호주에 3개 팀, 괌과 대만에 각각 1개 팀이 1차 훈련을 한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이동부터 이색적이다. 그간 스프링캠프는 선수단 전체가 이동해 왔으나, 몇 년 전부터 프로야구의 개막일이 빨라지자 각 구단은 출발일을 앞당겼다. 이에 ‘선발대’ 개념으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먼저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현지에서 선수단을 조련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선수단 본진을 기준으로 가장 먼저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구단은 한화 이글스다. 한화는 22일 오전 8시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한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같은 날 각각 괌과 미국으로 이동해 담금질에 들어간다. 삼성과 KIA 모두 지난해와는 다른 지역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특히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에 야구장을 지어 스프링캠프 일정 전부를 소화해 왔으나 올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괌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오키나와는 전지훈련 후반부인 2월 5일 오전 8시에 이동할 예정이다. 삼성은 괌에서 기초 훈련에 중점을 둔 후 오키나와에서 훈련 외 자체 청백전 3회,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곤즈(이상 일본) 등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KIA는 2023년 미국 애리조나, 지난해 호주 캔버라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캠프를 옮겨 새 시즌을 대비한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여파로 휴식 기간이 부족했다고 판단,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으로 선수단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타고 이동해 현지에서 연습경기 없이 훈련만 진행한다.

23일에는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SSG 랜더스가 미국 출국길에 오른다. 이 중 플로리다에 캠프를 차린 SSG는 매우 특이한 선택을 했는데 최정(38)을 비롯한 이지영(39), 김성현(38), 한유섬(36), 김민식(36), 오태곤(34) 등 선참 6명은 미국이 아닌 일본 가고시마의 2군 캠프에서 새 시즌을 대비한다. SSG는 핵심타자와 주전 포수를 제외하고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모험 수를 던졌다. SSG는 “이원화가 아닌 체계화에 중점을 뒀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며 우려 섞인 시선을 지웠다.

24일에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호주 시드니와 대만 타이난으로 떠난다. KT 위즈는 26일 호주 질롱, NC 다이노스는 가장 늦은 30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1차 훈련을 마친 후 2월 중순 이후 2차 캠프에서 각 팀 간 연습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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