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변호사가 법원 난동 배후설" 일파만파..."판사실 위치 알려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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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변호사가 법원 난동 배후설" 일파만파..."판사실 위치 알려준 듯"

내외일보 2025-01-21 14:5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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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으로 인한 청사 외벽 파손 흔적 등이 보이고 있다. 2025.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으로 인한 청사 외벽 파손 흔적 등이 보이고 있다. 2025.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건과 관련해 침입자들이 법원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차은경 부장판사의 집무실까지 정확하게 올라간 것에 대해 누군가 위치를 알려준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지난 19일 새벽 영장 판사실(차은경 부장판사)로 침입하는 과정을 보면 법원 내부 구조를 모르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 영상을 보면 (침입자들이) 손전등을 들고 있었으며, 이런 준비된 정황이 분명하다"며 사건의 배후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의원은 또 "7층 영장담당 판사실로 빠르게 몰려가는 모습을 보면 사전 모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며, 배후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행자가 "혹 제보가 있느냐"고 묻자,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인 A 변호사가 서부지법 바로 옆 호프집에서 새벽 1시에 난입자들과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변호사가 새벽 1시에 서부지법 옆 호프집을 갔다는 게 의문"이라며 "A 변호사와 동석했던 사람 중 일부가 난입자였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만약 A 변호사와 그 주변인들이 폭동을 선동했다면 배후설이 충분히 성립할 수 있다"며 강력히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아무리 극우 지지자라도 '법원을 침탈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법원 테러를 조장하고 선동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면 이런 정확한 침입이 불가능하다"며, "오랜 법조 경력을 가진 A 변호사 정도 아니면 법원 내부를 알 수 없다"고 말하며, A 변호사 등이 법원 구조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침입을 부추기거나 방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후론이 더욱 확실하게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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