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월 10일~3월 14일까지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07년 제1회 DIMF와 함께 시작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초의 대학생 뮤지컬 경연대회다. 지난 19년 동안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등 여러 나라의 대학들이 참여해오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뮤지컬 관계자의 관심을 받는 DIMF의 메인 공식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전공생의 뮤지컬 공연을 관객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 및 해외 대학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되어 총(학)장의 추천을 받은 단체만 참여할 수 있다. 교내 뮤지컬 동아리의 참여도 가능하다.
학교당 1팀만 참가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타 대학 간 연합을 통해 작품을 구성하여 참가하는 것은 불가하다. 특히, 무대 위 실연자(배우) 및 연주자는 재학생으로 제한되며, 장비를 다루는 스태프의 경우 교수 또는 졸업/휴학생이 참여할 수 있으나 반드시 재학생이 보조 스태프로 참여해야 한다.
예선은 오는 4월 5일부터 27일까지로, 참가 단체가 지정한 공연 가능 장소에서 진행된다. 최소 1막 이상의 실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선발하며, 본선 진출작은 4월 말에 발표된다.
본선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에 대구에서 개최되는 DIMF 무대에서 공연된다.
DIMF는 본선 진출 대학에게 공연 지원금, 공연장 대관, 현장 운영,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DIMF의 공식 행사 및 부대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 공연 심사를 바탕으로 단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4개 부문과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하는 연기상(2인)까지 총 2천만 원 규모의 수상팀이 선정되며, 경연의 결과는 제19회 DIMF의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워가는 젊은 인재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질의 경험을 얻고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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