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나라 기자] 하나카드는 최근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1일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용한 현지 여행 꿀팁을 공유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서 체류기간을 최대 15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올해 말까지 시행되는 이번 정책을 통해 그동안 눌려있던 중국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중국 현지에서 이용한 해외 체크·신용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금액은 237억2021만원으로 2023년 동기(124억7154만원) 대비 90%가 증가했다.
이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해외여행 1등 서비스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트래블로그는 포스트코로나를 겨냥해 2023년 4월 일찌감치 유니온페이와 콜라보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를 출시, 중국여행 수요 회복을 대비해왔다.
현재 시중 트래블카드 가운데 국제브랜드사로 유니온페이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은 트래블로그가 유일하다. 유니온페이가 중국 현지 금융회사인 만큼,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비자나 마스터 제휴 카드보다는 유니온페이 제휴 카드의 활용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게 하나카드의 설명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로 중국 현지 ATM 수수료 무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여행 중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인출 수수료 없이 원하는 만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ATM 인출의 경우 비자·마스터·유니온페이 모두 동일하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국은 신용카드보다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노점상도 현금을 받지 않고 모바일 QR코드 결제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하나카드는 하나페이 앱에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를 연결하면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방법은 하나페이 앱 내 결제탭에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를 선택한 뒤, QR코드 제시하거나 매장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에 비자나 마스터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200위안이 넘을 경우 3%의 결제수수료가 부과되는데, 하나카드는 그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하나카드 앱에서 사전응모 후, QR결제로 사용한 금액의 20%를 하나머니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올해 말까지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유적지' 입장료 40위안 이상 결제 시 10위안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 상무는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와 하나페이 QR결제는 알뜰하면서도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는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꿀조합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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