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판타지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을 비롯 코믹 액션 '히트맨2', 오컬트 미스터리 '검은 수녀들', 판타지 로맨스 '말할 수 없는 비밀'까지 설 연휴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화제를 모은다.
설 연휴를 맞이해 다채로운 장르의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영화 팬들의 눈길을 끈다.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을 비롯해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관객들을 찾는다.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은 ‘반지 전쟁’ 200년 전, 던랜드의 습격에 맞선 로한의 위대한 왕 무쇠주먹 ‘헬름’과 강인한 공주 ‘헤라’의 전설적인 전투를 다룬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피터 잭슨이 제작하고, 시리즈의 각본을 맡았던 필리파 보엔스가 제작과 스토리에 참여, 그리고 공각기동대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거장 카미야마 켄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는 시리즈의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잇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대작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전설로 기록될 로한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통해 신화 속 영웅 무쇠주먹 ‘헬름’과 로한 왕조의 장대한 서사는 물론 나팔 산성과 헬름 협곡의 탄생 비화까지 전하며 오랜 시간 '반지의 제왕'의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새해 선물 같은 작품이 될 것이다.
설 연휴 전 관객들을 미리 만나는 영화들도 있다. 바로 22일 개봉하는 '히트맨2',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이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이다. 1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과 새롭게 합류한 김성오가 시원한 웃음과 강력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오컬트 미스터리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검은 사제들'의 속편인 영화는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송혜교, 전여빈의 색다른 케미와 신선한 소재,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27일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주연을 맡은 영화는 배우들의 설레는 케미와 아름다운 OST,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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