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첫사랑이라 결혼했다고 했더니 아들이 '이런 말을..'" 신동엽도 깜짝 놀란 아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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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첫사랑이라 결혼했다고 했더니 아들이 '이런 말을..'" 신동엽도 깜짝 놀란 아들의 반응은?

뉴스클립 2025-01-21 13: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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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이소라와의 연애 사실을 아들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 {짠한형} EP. 76 동엽신도 손절한 혼돈의 만취 팀워크! 누가 먼저 삐져서 집에 가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신동엽, "엄마가 첫사랑이라 결혼했다고 했더니.."

이날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가운데, 동료 배우 손태영과 30대 초반에 결혼한 권상우에 대해 신동엽이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쇼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결혼은 손해라는 이야기를 아마 들었을 거다"라며 "그런데 쉽지 않은 일이었음에도 정말 멋진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며 느낀 어려움들을 보면 권상우가 대단하다"라고 칭찬하자 권상우는 또한 "(신동엽은) 한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MC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아들과의 일화에 대해 권상우는 "아들이 사춘기가 거의 다 끝나가는데 아들이랑 아빠 사이는 엄마보다는 좀 멀다."라며 "'히트맨'이 왜 특별하냐면 1편이 끝나고 미국 집에 갔는데 아들이 사춘기가 좀 왔을 때인데 아빠, 난 극한 직업보다 히트맨이 더 재밌다고 하더라. 그때 말은 안 했지만 울 뻔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2편 계획이 없었는데 꼭 하고 싶더라"라며 "2편을 찍고 예고편을 아들에게 보내줬더니 '오~'라고 연락이 왔다. 아들의 제일 큰 표현이었다.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는 영화도 아닌 방송인데 애들하고 같이 못 보는 게 꽤 많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궁금증을 안겼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가족끼리 얘기하면서 '우리 아들도 나중에 커서 결혼해서 행복하게 자식 낳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왜 엄마랑 결혼했냐고 묻더라. 그래서 첫사랑이니까.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너무 좋다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동엽의 말을 들은 아들의 반응은 남달랐다고 말하며 신동엽은 "도저히 못 견디겠나 보더라. '이소리 아줌마도 만났잖아요' 이러더라. 뭐 어디서 본 거다. 너무 귀엽지 않냐"라고 얘기했다.

알고 보니 과거 신동엽이 이소라와 공개 연애 한 사실을 아들이 인터넷을 통해 알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해 '이소라'가 아닌 '이소리'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와이프가 내가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라고.."

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사진=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서는 최양락의 유튜브 개설 이후 첫 번째 게스트로는 코미디언 신동엽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신동엽은 "형수님이 돈을 잘 버시는데 뭘 또 돈을 벌려고 이런 것(유튜브)까지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최양락은 "왜 그래유~"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최양락은 "동엽이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도 20대 같은데 50이 넘었다. 71년생 53세다. 가족관계 아내, 딸, 아들"라며 "전 여자친구 이소라"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주 예전에 아버지가 병원에 계실 때다. 애들하고 아버지 찾아뵙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카니발, 안에 TV가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거기에 이소라 씨가 나온 거다. 딸이랑 아들이 어렸을 때"라며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우리 와이프가 얘들아, 아빠 옛날에 만났던 여자친구! 이러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갑자기 애들 눈이 번쩍 뜨였다. 아내가 유명하고 멋진 분이라고 말했고, 애들이 어렸을 때니까 저보고 왜 헤어졌어요? 하더라. 어려서 대화를 이어가기 힘드니까 엄마가 그냥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다고 하니 애들이 아~ 하더니 다시 휴대폰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신동엽은 "애들한테 나중에 커서 인터넷 하고 그런 것들을 보느니 내가 미리 얘기를 해줘야겠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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