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홍산면민과의 대화에서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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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 홍산면민과의 대화에서 '진땀'

중도일보 2025-01-21 11:41:53 신고

3줄요약
홍산면
홍산면 한 주민이 수해복구에 불만을 갖고 박정현 군수에게 호통을 치고 있고, 박정현 군수는 겸손한 상태로 촘촘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그래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찾아가는 동행콘서트를 21일 홍산면에서 열었다.

박 군수는 건강, 경제적 등으로 혼자사는 어르신들이 많아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노인복지관을 건립했는데, 이용자들이 너무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정원은 500명인데 현재 24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이 따른다. 또한 거리가 먼 외산, 옥산, 세도에서 오시기 힘들어 거점별로 서부는 홍산, 남부는 임천에 건립하겠다고 밝혀 갈채를 받았다.

본격적인 콘서트에서 박정현 군수는 건의사항, 불편한점, 행정이 잘못한것도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대복 이장은 언성을 높여가며 수해복구가 불만족스럽다며 목청을 높였고, 이에 박 군수는 "잘못했습니다. 현실이 행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맹점 있는데, 법이나 규정에 따라 처리하다 보니 괴리가 많아 농민들이 상처받고 있다"며 더 촘촘한 행정을 펼치겟다고 했다. 농민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에 충실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 주민은 장마철이면 도로인데 상습 침수가 된다며, 개선을 요구했고, 또 다른 주민은 마을회관 신축, 하수종말처리장 내 파크골프장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 내에 면적이 적어 설치가 어려워 대체 부지를 찾고 있다고 답했다.

무정2리 주민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잔여부지 매입 여부를 물었고, 박 군수는 군비로 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주차장 등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홍산면민과의 대화에는 격양된 말투와 행동의 민원이 있었지만, 박정현 군수는 고개를 숙여가며, 행정이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뚜렷한 대책을 약속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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