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목적 산불진화차 16대 최초 도입…사방댐 1천개 추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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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목적 산불진화차 16대 최초 도입…사방댐 1천개 추가설치

연합뉴스 2025-01-21 11:1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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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새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기후변화 대응 위해 도시숲 196곳 조성

2025년 산림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 2025년 산림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올해 산불재난 대응을 위해 국내 산악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다목적 산불 진화차 16대가 최초로 도입되고, 산사태 피해 방지를 위해 사방댐 1천개가 새로 설치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활성화법' 및 '임도설치법' 제정이 추진되고 전국에 도시숲 195곳이 추가 조성된다.

산림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새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주요 산불 발생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전국 시·군·구에 '야간산불 신속대응반'을 배치해 산불진화대원(4∼5명)과 산불 진화차 1대를 야간에도 운영하고, 국내 산악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다목적 산불 진화차 16대를 도입해 산불진화 역량을 강화한다.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사방댐 1천개를 새로 설치하고, 소방·경찰, 마을 이장·통장 협의회 등과 협력해 신속한 주민대피 체계를 구축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대규모 피해 발생지 식재 나무를 재선충병에 강한 편백과 스트로브잣나무 등으로 전환한다.

산림의 탄소 흡수량을 확대하려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이 필수적인 만큼 목조건축활성화법과 임도설치법 제정을 추진해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에 도시숲 196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산림경영의 필수시설인 임도 1천km 신설하고, 소규모화·파편화된 사유림 3천573ha를 연차적으로 매입해 규모화된 산림경영 구조를 강화한다.

목재 친화도시(10곳) 조성과 목조건축 실연사업(18곳), 어린이·다중시설 목질화(21곳) 등을 통해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을 선도하고, 노후한 목재유통시설을 보완할 국립목재집하장을 최초로 구축 운영한다.

산림에 숙박이 가능한 '산촌 체류형 쉼터'를 최초로 도입하고 자연휴양림(16개소)과 숲속야영장(8개소) 등 산림복지서비스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54만 산림산업인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해 숲해설업과 유아숲교육업 등 산림복지 분야 창업 시 단계별로 차별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림기술업 종사자가 개발도상국에서 해외조림, 산림 공적개발원조(ODA)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인력양성 기반을 구축한다.

유아숲체험원 30곳을 추가 조성하고 늘봄학교와 연계한 유아·어린이 대상 숲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 민간 숲교육의 산업화 기반을 만든다.

바이오산업 발전에 발맞춰 산림자원의 약리성·효과성 검증 연구를 강화하고, 재배기술 개발·보급을 위한 스마트 산림 바이오 혁신성장거점을 4곳으로 확충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창의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보호 가치가 큰 산림은 철저히 보호해 모두가 누리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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