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이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 및 11개 사회복지 직능협회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 복지 정책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김영옥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환, 신복자,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의 복지 현안과 정책 우선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직능협회 단체장들은 각 분야별 현안을 제시하며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고립가구 사업 증가에 따른 전담인력 추가 지원 △아동생활시설 내 집중보호 아동 증가에 따른 종사자 배치기준 조정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승급체계 마련 △계약직 종사자의 전문성 유지 지원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시 사회복지를 총괄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며, 정책과 제도가 체계적으로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민관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다가오는 설 명절을 언급하며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1인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서울시 복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능단체로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서울시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서울시장애인주간보호단기거주시설협회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서울시정신재활시설협회 △서울시니어클럽협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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