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의장, 아동급식카드 현장 점검···“설 연휴에도 결식 없게”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20일 시내 한 편의점을 방문해 아동급식 카드 사용 현장을 살펴보며 직접 도시락을 시식하기 위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결식 우려 아동들의 식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서울꿈나무카드(아동급식카드)의 사용 현장을 방문했다.
 
21일 서울시의회는 최 의장이 전날(20일) 결식 우려 아동들의 급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꿈나무카드의 사용 현장인 CU 편의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박상혁 교육위원장, 정근P식 서울시 교육감,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등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편의점에서 실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이용하는 것처럼 9500원 한도 내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시식한 뒤 편의점 점주로부터 아동들의 이용 사례와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최 의장은 “결식 우려 아동들이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없는지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한창 자라야 하는 아이들이 영양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과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는 학기 중 2만4753명, 방학 중 2만7215명의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식 급식비를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해 학기 중에는 조‧석식, 방학 중에는 조‧중‧석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결식 우려 아동은 도시락 배달을 받거나 급식카드로 편의점 등에서 식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