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 어댑티브'가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을 뜻하는 ASIL(ISO 26262)은 차량용 전기·전자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국제 표준이다.
A부터 D까지 4등급으로 나뉘며, 최고 등급인 D를 받기 위해선 시스템 고장 가능성은 물론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모빌진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표준 차량SW 플랫폼으로,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모빌진 어댑티브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기반 제어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의 커넥티비티에 사용되는 '차량용 통신 제어기'에 처음 적용되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모빌진 클래식'으로 ASIL-D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모빌진 어댑티브'로도 같은 인증을 받았다.
특히 모빌진 어댑티브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를 완성하기 위한 최적의 차량 SW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차량SW 플랫폼을 개발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