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로이터
지난 2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모회사 알파벳 CEO 등 빅테크 수장이 등장했다.
군악대가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취임식장에 들어온 참석자 중 미국 역대 전직 대통령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빌 클린턴 부부, 조지W 부시 부부, 버락 오바마 등 생존 현직 대통령 3명이 재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입장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극 한파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됐다. 실내 에서 취임식이 열린 것은 1985년에 열린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2기 취임식 이후 40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전직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 9명의 연방 대법관, 빅테크 거물 등 요인 약 8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면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곧 더 위대하고 강하며 이전보다 훨씬 더 탁월한(exceptional)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다시 한번 스스로를 성장하는 나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캐피탈원 아레나에 시민들이 모였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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