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 출연한 슬리피가 아내가 임신 중임에도 담배를 계속 피우며 부부갈등을 맞이했습니다.
2024년 1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슬리피와 김나현 부부의 역대급 부부 갈등과 '은인' 딘딘의 소개팅 현장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슬리피는 화가 난 아내 김나현 앞에 무릎을 꿇으며 죄인의 모습으로 있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슬리피를 케어하는 모습에 "남편 돌보미"로 이목이 집중됐던 김나현은 평소와 180도 달라진 단호한 말투와 화난 표정을 지어 그 이유를 궁금케 했습니다. 이를 본 MC들은 "나현 씨 저런 모습 처음 본다"라며 돌변한 부부 관계에 걱정을 이어갔습니다.
"임신 중인데 아직도".. 김나현이 화난 이유는?
김나현은 돌연 슬리피 앞에 전자 담배를 놓으며 "이게 뭐냐"고 케물었습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여성 출연진들은 "아내가 임신 중인데 아직도 안 끊은거냐"고 슬리피를 나무랐습니다.
김나현은 변명하는 슬리피에게 "장난치지 말아라. 2년전에 담배를 끊었는데 몰래 다시 핀거 아니냐. 들킨 것만 두번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슬리피는 "가끔 핀거다. 계속 피운 건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김나현은 "둘째 태어나고 신생아가 곧 집에 생기는데 몰래 계속 담배 피울거냐. 건강관리 해야할거 아니냐. 걸린게 처음이 아니다"라며 혼냈습니다.
김나현은 슬리피의 좋지 않은 건강검진 결과를 언급하며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슬리피는 폐 질환 의심으로 CT를 찍고, 대장 용종도 두개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전당뇨에 허리디스크까지 있었습니다. 김나현은 "그런 상황인데 담배를 피우면 어떡하냐"며 "담배 못 끊으면 단명한다"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습니다.
이후 슬리피 부부는 곧 출산을 앞둔 둘째 '또또'의 출산일을 받기 위해 '인생 그래프'로 사주 풀이를 하는 철학관에 방문했는데 역술가가 슬리피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하자 "크게 올라가는 건 없는데.."라며 '셀프 디스'를 한 슬리피는 "평생 불안할 팔자"라는 역술가의 말에 크게 좌절했습니다. 이내 "아내가 저를 떠나나요?"라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반면, 둘째 '또또'의 예상 사주를 본 역술가는 "초반운이 BTS 급 사주다. 공부로도 SKY 못 가면 부모 잘못"이라고 밝혀 일동 "자식 복이 터지나보다"라며 초특급 복덩이 탄생 예고에 스튜디오가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RM이 슬리피 결혼에 1천만 원이나 축의한 이유는?
한편 가수 슬리피에게 1천만 원이나 축의금을 한 BTS RM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지며 화제가 됐던 바 있습니다.
2024년 8월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딘딘과 조카 니꼴로가 슬리피와 딸 우아를 만나러 갔습니다.
이날 딘딘은 동생을 원하는 것 같은 니꼴로에게 동생을 보여주겠다며 나섰는데 그가 방문한 집은 바로 래퍼 슬리피의 집이었습니다. 딘딘은 "저와 슬리피 형은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저와 실패, 성공, 슬픔, 눈물, 환희 모든 걸 겪고 함께 한 사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아를 갖게 된 과정, 임신했을 때 상황부터 우아의 일대기를 아니까. 나 아니었으면 우아 없다"라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습니다.
슬리피 역시 "저는 딘딘 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결혼 선물로 큰 거 한 장 쓸 정도로. 그거 때문에 완전 형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딘딘은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까지, 그 집의 가전제품이 10개 중에서 8개는 제가 준 것일 것"이라고 말했는데 여기에 슬리피는 "솔직히 얘기하면 1등 RM이 큰 거 한 장 보냈다. 축의금으로 현금 큰 거 한 장"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딘딘은 "RM과 슬리피 형과 어떻게 친하냐면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할 시절 방탄소년단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RM을 소개 시켜줬다. 그래서 RM이 BTS가 된 거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다 RM이 DM으로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계좌를 보내달라'고 했다더라. 바로 축의금 천만원을 보냈더라"라고 일화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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