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효과' 부산 공공도서관 53곳 대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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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효과' 부산 공공도서관 53곳 대출 증가

연합뉴스 2025-01-21 08:2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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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부산도서관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도서관은 지난해 부산 공공도서관 53곳의 대출자 수와 대출 권수가 2023년보다 각각 7.9%, 5.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대출자 수는 243만1천88명으로, 2023년 225만3천920명보다 7.9% 증가했다. 대출은 총 826만2천175권으로, 2023년 대출 781만335권보다 5.8% 늘었다.

이는 2024년 대출자 1명당 연간 3.4권의 도서를 빌려본 셈이다.

지난해 전자도서관 이용 건수도 2023년 83만126건에서 6.8% 증가한 88만6천943건으로 나타났다.

전자도서관 이용 건수 가운데 전자잡지·신문 콘텐츠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19.5% 증가해 종이 간행물뿐 아니라 전자간행물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국립중앙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지난해 부산 대출회원 구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성(58%)이 남성(42%)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29%), 0~7세 유아(21%), 40대(16%), 20대(10%) 순으로 많았다. 반면, 50대, 60대 이상, 청소년은 각각 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제별 대출량은 문학이 49.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사회과학(11.8%), 자연과학(9%), 역사(7.8%), 기술과학(6.6%)이 뒤를 이었다.

부산도서관은 지난해 가장 중요한 독서 키워드로 소설가 '한강'을 꼽았다.

부산에서 가장 많이 읽은 한강 작가의 책은 '채식주의자'로 파악됐다.

부산 공공도서관은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작가의 주요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서전시 코너를 조성하고 한강 작가 대표 저서 분석 특강, 단편소설 낭독, 독서토론, 필사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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