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놀라운 영광인가!” ‘축구 대통령’ 인판티노, ‘미국 대통령’ 트럼프 취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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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놀라운 영광인가!” ‘축구 대통령’ 인판티노, ‘미국 대통령’ 트럼프 취임식 참석

풋볼리스트 2025-01-21 08:1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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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잔니 인판티노 인스타그램 캡처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잔니 인판티노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20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인판티노 회장이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재선에 실패했지만 2024 미 대선에서 승리하며 백악관에 복귀했고, ‘마틴 루터 킹 데이’인 20일에 취임식을 거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회장은 최근 교류가 잦았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위치한 마라라고 자택에 인판티노 회장을 초청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클럽 월드컵 트로피 투어가 시작되는 미국 뉴욕에 방문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과 다가오는 여름 미국에서 열릴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19일 취임 전 승리집회를 통해 지지자들을 만났는데, 인판티노 회장도 여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언급하며 FIFA와 유대감을 은연 중에 드러냈다.

승리집회에 참석한 뒤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실을 게재하며 “승리집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FIFA 회장인 나와 FIFA를 언급한 건 얼마나 놀라운 영광이자 특권인가. 트럼프 대통령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미국의 새 대통령으로서 보여준 공개적인 지지는 FIFA에 대한 위대한 존중이자 전 세계를 아우르는 축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미국이 전 세계 축구인을 환영하고, 축구가 세계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라며 감사해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취임식에도 참여한 걸로 알려졌다. 2026년 월드컵의 중심이 될 미국의 대통령 트럼프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FIFA의 힘을 재현하고자 하는 심산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나와 훌륭한 우정을 갖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축구는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다.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Make America Great Again)뿐 아니라 전 세계를 축구로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인판티노 회장과 FIFA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해왔다. 지난달 클럽 월드컵 추첨식에서는 영상을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축구는 세계적으로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구가하기 때문에 이런 관계를 맺게 된 것을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FIFA가 주관하는 업무는 환상적으로 잘 되고 있다”라고 FIFA를 치켜세웠다.

사진= 잔니 인판티노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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