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하얼빈'이 개봉 27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뚝심 있는 흥행 레이스를 펼쳤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2만 182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51만 7410명.
지난달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개봉 이틀 째 100만, 5일째 200만, 개봉 9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은 580만명이다.
특히 '하얼빈'은 개봉 이후 4주 동안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현빈이 안중근으로 열연했다. 또한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힘을 더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송혜교X전여빈 주연 오컬트물 '검은 수녀들'이 시사회 관객 873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5년 개봉해 544만 명을 동원한 강동원-김윤석 주연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편이다.
'소방관'이 3위다. 하루 동안 7597명을 동원 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381만 3839명이 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친구'로 한국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 감동을 더했다.
뒤이어 '서브스턴스'가 5673명을 동원하며 4위,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4150명을 모아 5위가 됐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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