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 체제 첫 결장’ 황희찬, 아스널-빌라-FA컵-리버풀 지옥 일정에서 ‘FA컵 실수’ 만회할 기회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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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체제 첫 결장’ 황희찬, 아스널-빌라-FA컵-리버풀 지옥 일정에서 ‘FA컵 실수’ 만회할 기회 잡아야 한다

풋볼리스트 2025-01-21 07:2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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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황희찬(이상 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황희찬(이상 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희찬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결장했다. 신뢰를 회복할 만한 훈련 성과 그리고 경기장 내에서의 공격 지표가 필요하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첼시에 1-3으로 패했다. 울버햄턴은 승점 16점으로 강등권 입스위치타운과 승점 동률인 상황에서 골득실이 앞서 리그 17위에 자리했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최근 경기력이 좋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과 토트넘홋스퍼전 연달아 득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리는가 했지만, 지난 11일 브리스톨시티와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전반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끝에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을 내주며 실점 빌미까지 제공했다. 이어진 뉴캐슬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후반 시작과 함께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됐고,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 대신 파블로 사라비아를 쿠냐의 짝꿍으로 선택했다. 사라비아는 전반적으로 무색무취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래서 후반 29분 교체됐는데,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교체하는 대신 곤살루 게드스를 투입시켰다. 1-3으로 뒤지고 있어 득점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황희찬보다 다른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다는 점에서 황희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이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믿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황희찬은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고 득점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와 싸우고 있는 우리 선수다. 훈련과 경기를 통해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으며, 이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한다. 지금이 황희찬을 지지할 때”라며 팬들이 황희찬에 대한 비난보다는 응원을 하기를 바랐다.

또한 황희찬에게 “경기를 즐기고, 자신의 자질을 즐기고, 인생을 즐겨야 한다. 지금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할 필요가 없다”라며 황희찬이 외부 시선보다는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이 다시금 기회를 잡을 경기는 아직 남아있다. 울버햄턴은 첼시전을 시작으로 아스널, 애스턴빌라, 리버풀을 리그에서 차례로 만난다. 빌라전과 리버풀전 사이에는 블랙번로버스와 FA컵 4라운드도 있다. 어려운 일정인 만큼 황희찬에게도 선발 기회가 돌아갈 텐데, 이때 아쉬웠던 지난 경기들을 만회할 활약을 펼친다면 충분히 주전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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