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새해 첫 달에 1.7조원 재개발 수주 '쾌거'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연합뉴스

[뉴스로드] GS건설이 새해 첫 달부터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대규모 도심 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의 총 규모는 1조 7천억 원에 육박한다.

GS건설은 20일 서울 중랑구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정비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의 공사 금액은 6,498억 원으로, 이는 2023년 말 기준 GS건설의 매출액의 4.8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사업은 중랑구 중화동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14개 동, 1,61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또한, GS건설은 같은 날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도 6,374억 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부산 수영구 수영동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1,53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실 착공일부터 4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3,929억 원 규모의 재개발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GS건설은 새해 첫 달에만 총 1조 6,801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