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365’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를 매각할 준비를 했고, 토트넘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영입을 하기 전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몇몇 선수를 매각해야 한다. 가르나초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다. 2022-23시즌 혜성처럼 등장하여 빠른 발과 뛰어난 역습 능력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하여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가르나초는 맨유에서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선수로 여겨졌으나 이번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심각한 골 결정력, 상대 선수 한 명도 제대로 제치지 못하는 드리블 등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동료에게 패스를 하지 않는 장면도 자주 나오면서 맨유 보드진과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리그 3골로 부진하고 있다.
점차 맨유가 가르나초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최근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시작은 나폴리였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내면서 에이스를 잃게 됐고, 그의 대체자로 가르나초를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실제로 제안까지 마쳤으나 거절당했다. 영국 '미러'는 지난 17일 "맨유는 가르나초에 대한 나폴리의 4,000만 파운드(710억)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팀도 있었다. 토트넘이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지난 16일 “토트넘은 가르나초에 시선을 돌렸다. 구체적인 문의도 했다. 토트넘은 7,000만 유로(1,050억)의 입찰을 통해 맨유의 의지를 시험해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 후계자로 가르나초를 점찍었다.
손흥민은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과 폼 하락으로 인해 예전의 손흥민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 연장을 통해 다음 시즌까지 남길 수 있게 됐으나 대체자는 고려해야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