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폭력사태 시 경찰장비 적극 사용' 지침 하달 검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경찰, '폭력사태 시 경찰장비 적극 사용' 지침 하달 검토

연합뉴스 2025-01-20 23:48:12 신고

3줄요약
고통스러워하는 경찰 고통스러워하는 경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후문 인근에서 경찰이 윤 대통령 지지자와 대치한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로부터 가격당한 한 경찰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5.1.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동을 계기로 경찰의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폭력 사태 발생 시 장비를 적극 사용하라'는 취지의 지침 하달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 같은 방침을 세우고 이르면 21일 중 일선 경찰서와 기동대 등에 지침을 하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과 '위해성 경찰장비의 사용기준 등에 관한 규정' 등 관련 법규에 따르면 경찰장비에는 경찰봉(3단봉)과 테이저건, 캡사이신 분사기 등이 포함된다.

서울경찰청의 이번 지침은 일선 경찰들이 현장에서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물리력 사용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인 상황 관리에 나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난 19일 서부지법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난입해 경찰을 폭행하고 집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또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헌법재판소 인근에 지지자들이 결집해 폭력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경찰은 폭력 사태 발생 시 장비를 사용해 진압하는 등 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readines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