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724.1원으로 상승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0원 상승한 리터당 1724.1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역시 15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24.9원 상승한 리터당 1581.8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주유소 ▲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S-OIL ▲알뜰 ▲자가상표 등의 평균 판매가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리터당 1799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99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주 국제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시아 제재 발표에 따른 세계 석유 공급 불안 우려 지속과 미국 주간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이 반영돼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5.9달러 상승한 82.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3.3달러 오른 86.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배럴당 5.2달러 상승한 98.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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