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PICK+] ‘해외여행’ 증가에 ‘재외국민 응급의료 상담’도 급증···전년比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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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해외여행’ 증가에 ‘재외국민 응급의료 상담’도 급증···전년比 18.5%↑

투데이코리아 2025-01-20 17:22: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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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소방본부 관계자가 119응급의료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 인천소방본부 관계자가 119응급의료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해외에서 아프거나 질병에 걸렸을 경우 실시간으로 소방청의 응급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의 총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18.5%(766건) 증가한 4901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이용자 수는 2021년 2576건, 2022년 3811건, 2023년 4135건 등으로 매년 수백 건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담 이용 매체는 카카오톡을 통한 상담이 3062건(62.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자우편 상담 1338건(27.3%), 유선전화 상담 470건(9.6%)이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28.8%) 대비 남성(70%)이 해당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했으며 연령대별로는 여행·유학 등 해외 출입이 많은 20대(27.8%)와 30대(23.8%)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담 내용은 의료상담(64.2%)과 복약지도(27.4%) 등이 대부분이었으며 상담 권역별로는 해상 2586건(52.8%), 육상 2308건(47.1%), 항공 7건(0.1%)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소방청은 지난 2018년부터 상담 대상과 방법 등을 확대하고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 분석이다.
 
또한 엔데믹 이후 신혼여행 등 해외 출국자 수가 많아진 점도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원인으로 풀이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 와의 통화에서 “지난 2024년 1부터 11월까지 출국자 수가 약 2600만명으로 2023년 한해 전체 출국자인 2300만명을 넘어섰다”며 “신혼여행 등 해외 여행객이 많아짐에 따라 상담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청은 올해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에 소방공무원을 파견하고 국제행사 개최 시 외교부와 함께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파견하는 등의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등 응급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 국민이라면 국내 및 국외 어디서든지 구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19응급의료상담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재외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폭넓은 정책을 마련하여 국가적 책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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