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796억원 규모 LNG 운반선 수주…새해 첫 계약

삼성중공업은 20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

[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삼성중공업이 2025년 첫 수주에 성공하며 LNG 운반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삼성중공업은 20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수주잔고를 84척, 191억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LNG 운반선 시장에서 여전히 탑티어(Top-tier)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LNG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가치 해양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