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탈란타 역대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아데몰라 루크만, 두반 사파타, 호일룬, 샤를 데 케텔라에르, 에데르송, 퇸 코프메이너르스, 로빈 고젠스, 조르조 스칼비니, 크리스티안 로메로, 오딜롱 코수누, 후안 무소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았다. 맨유는 2022-23시즌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어 고민이 많았다. 맨유는 호일룬을 낙점했다. 호일룬은 191cm의 큰 키를 갖고 있는데 속도도 빠르다.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슈팅 능력도 좋아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호일룬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호일룬을 쉽게 보낼 수 없었고 계속해서 이적료를 높였다. 결국 맨유는 긴 협상 끝에 7,400만 유로(약 1,1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호일룬은 개막하기도 전에 등 부상을 당했다. 호일룬은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경기에 나왔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만족스럽지 않았다. 리그에선 침묵이 계속됐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호일룬은 1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한 번 물꼬를 튼 호일룬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호일룬은 6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복귀 후 이전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호일룬은 리그 10골, UCL 5골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에도 호일룬은 아쉬운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호일룬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출전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리그에서 17경기를 소화했지만 2골밖에 넣지 못했다. 그래도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5골을 뽑아냈다. 호일룬은 이적료에 보답하려면 더 분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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