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볼더링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자녀에게 볼더링을 가르치는 가정이 늘고 있으며, 애호가 중 자녀의 볼더링 지출액이 연간 5만 위안(약 107만 엔) 이상인 비율이 20%에 달했다. 이러한 수요확대로 볼더링 시설 수도 증가하고 있다. 뉴스사이트 제몐(界面)신문이 보도했다.
국가체육총국에 따르면, 중국 내 볼더링 애호가는 2012년까지 1만명에 미치지 못했으나, 2023년 말에는 5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다. 전체의 80%가 청소년층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과반이 5세에서 8세 사이에 볼더링을 경험했다고 한다. 청소년층의 볼더링 이용빈도는 과반이 ‘주 3회 이상’이었다.
중국등산협회의 볼더링에 관한 2023년 보고에 따르면 자녀를 위한 볼더링 관련 세대지출에서 절반 이상이 연간 2만 위안 이상, 20%는 5만 위안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출에는 체육관에 지불하는 회비와 헬멧, 클라이밍 슈즈 등 도구 구입비가 포함됐다.
중국의 볼더링 시설 수는 2023년 말 기준 636개소. 2022년 말 대비 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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