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가온전선이 2024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가온전선은 2024년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6,469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순이익 255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은 40% 이상 급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가온전선은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실적 호조는 북미 지역 전력 케이블 수출 확대와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된 지앤피(G&P)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가온전선은 이달 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시의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 지분을 100%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전력망과 플랜트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LS전선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강화하고, 해저 케이블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2025년을 북미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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