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덩크슛' 콘테스트 이끈 삼성, 후반기 대반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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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덩크슛' 콘테스트 이끈 삼성, 후반기 대반등 예고

한스경제 2025-01-20 15:3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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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 콘테스트에서 맹활약한 서울 삼성 조준희(왼쪽)와 팀 동료 저스틴 구탕. /KBL 제공
덩크 콘테스트에서 맹활약한 서울 삼성 조준희(왼쪽)와 팀 동료 저스틴 구탕. /KBL 제공

[부산=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젠 후반기 대반격을 노린다.

삼성은 총 4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나섰다. 이정현(38)과 저스틴 구탕(28)은 올스타전 본 경기에 나섰고, 최성모(31)와 조준희(21)는 각각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해 우승했다. 특히 최성모는 삼성의 첫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이어서 의미가 더욱더 깊다.

한 번의 이벤트 경기였지만, 삼성 선수들의 ‘석권’은 분명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삼성은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4승 1패로 반등, 순위를 8위(11승 18패)까지 끌어올렸다.

삼성 선수들의 좋은 분위기는 올스타전 내내 돋보였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최성모는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23점으로 이근휘(부산 KCC)와 함께 총 14명의 선수 중 공동 3위로 결선행 막차를 탔다. 결선 1위는 31점을 올린 수원 KT의 간판 허훈이었다. 하지만 본선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최성모였다. 예선에서 예열을 마친 최성모는 결선에서 날카로운 3점슛 감각으로 우승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평균 10.1득점에 3점슛 성공률 37.8%로 맹활약 중이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조준희는 예선부터 50점 만점을 받으며 우승을 예약했다. 그는 총 7명의 선수가 참가한 콘테스트 예선에서 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인 팀 동료 구탕의 유니폼을 입고 멋진 덩크를 선보였다. 참가자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조준희는 만점을 받은 이후 ‘큰절’로 감사함을 표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선에서는 본인의 유니폼을 입은 팬을 뛰어넘으며 덩크를 시도했으나, 초반 몇 차례 시도는 실패했다. 하지만 구탕을 비롯한 사직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이 큰 목소리로 ‘한 번 더’를 외쳤고, 조준희는 한 차례 기회를 더 받아 결국엔 팬을 뛰어넘고 호쾌한 덩크 슛을 성공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면은 조준희의 덩크 장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즉석에서 본인의 유니폼을 입은 패을 섭외해 뛰어넘었다. 조준희는 “예전부터 응원해 주신 팬이었다. 현장에서 보니 더욱 반가웠고,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한 번도 아니고 그분을 다섯 번이나 뛰어넘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웃었다.

삼성 선수들은 이번 콘테스트 우승이 팀 동료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성모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까지 분위기가 좋았다.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단점을 고쳐나간다면 6강 플레이오프(PO) 경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3점슛 콘테스트 우승한 걸 많이 자랑할 것이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정규리그까지 좋은 기운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준희도 “덩크뿐이 아닌 다른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얼른 성장해 팬 분들 앞에 서고 싶다”고 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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