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월간농협맛선이 종합 농식품 구독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월간농협맛선은 2025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월간농협맛선은 2024년도 매출 100억 원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8% 성장했다.
월간농협맛선은 올해 맛선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 회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소포장 미니 세트와 첫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기와 쌀 등 신규 라인도 추가해 농식품 구독 서비스로 확장할 방침이다. B2B 전용 독립몰 구축, 전문 CS 인력 배치, 맞춤형 기프트 카드 제작 등 기업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월간농협맛선은 현재 ‘과일맛선’, ‘김치맛선’, ‘건강맛선’ 등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중 ‘과일맛선’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김치맛선’은 27%에 달했다.
월간농협맛선은 이에 대해 과일과 배춧값 상승 등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가성비 높은 신선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트렌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첫 달 구독 혜택, SKT T 반값데이, 가정의 날 이벤트, 고객 감사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과일 세트를 제공한 점이 주요했다.
비대면 소비문화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확산도 농협맛선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월간농협맛선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총 6만 5000 건의 거래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6% 증가했다. 해당 상품 중 ’제철과일 6종 세트‘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농협맛선 관계자는 "지난해 물가 상승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고기와 쌀 등 신규 상품군을 추가하고 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종합 농식품 구독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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