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감독 빼오기 가능? 토트넘, 감독교체시 후보 목록 보니… 현실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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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감독 빼오기 가능? 토트넘, 감독교체시 후보 목록 보니… 현실성 있나

풋볼리스트 2025-01-20 15:0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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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15위 토트넘홋스퍼가 7위나 10위팀 감독을 시즌 도중 빼 오는 게 가능할까?

1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에버턴에 2-3으로 패배했다.

두 팀 순위는 토트넘 15위, 에버턴 16위로 유지됐다. 두 팀의 승점차는 4점으로 줄어들었다. 토트넘의 최근 PL 성적은 10경기 1승 2무 7패다.

아직 강등 위기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추락이 이어진다면 시즌 막판에는 강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빅 6’로 분류되는 토트넘 입장에서 아무리 부상자가 많다 해도 용납하기 힘든 부진이다. 시즌 도중 선수단을 갈아치울 수는 없다. 할 수 있는 건 감독 교체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날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차기 감독을 예측하고 있는데,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현직 감독과 무직 감독이 공존하고 있다. 좀 더 선임이 수월한 건 무직 쪽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에서는 한때 명장이었으나 최근 지도력이 떨어졌다 평가받았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접촉을 받았다고 전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AC밀란에서 1회, 유벤투스에서 5회 달성한 스타 지도자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즈음에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풋볼 런던’ 등 영국 매체들이 주목하는 무직 감독으로는 에딘 테르지치 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감독이 있다. 테르지치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로 호평 받았다. 다만 지난 시즌 부진했던 경기력과 도르트문트 선수들과의 불화설로 인해 팀 장악력에 대한 의구심이 컸고, 아직 무직 상태다.

거론되는 현직 감독 중 가장 잘 나가는 인물은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라올라 감독은 PL 하위권 본머스에 부임해 지난 시즌 12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현재 7위까지 올라가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22라운드에서 팀에 부상자가 10명 가깝게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하며 토트넘과 극단적인 대조를 이뤘다. 스페인 아틀레틱클루브(빌바오) 출신 43세 젊은 감독으로, 라요바예카노 시절부터 차세대 전술가로 이름이 높았다. 토트넘보다 더 잘 나가는 팀을 중간에 놓고 합류하는 건 무리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10위 풀럼을 이끌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 마르코 실바 감독 역시 선임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헐시티, 왓퍼드, 에버턴을 거쳐 풀럼을 지도하고 있는데 첫 시즌 챔피언십(2부) 우승으로 풀럼을 승격시킨 뒤 지금까지 꾸준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18위 입스위치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은 팀 순위를 볼 때 토트넘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만하다. 그러나 본인이 승격시킨 입스위치와 함께 힘겨운 생존 경쟁 중인데 도중에 빠져나간다는 건 도의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맥케나 감독은 지난해 여름 첼시 등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주목 받는 전술가이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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