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티 200원 ↑...아메리카노 4700원

[프라임경제]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 

앞서 지난해 8월 스타벅스는 고객부담 최소화를 위해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에 한해서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환율·원가 상승의 여파로 쇼트, 톨 사이즈 음료 22종도 이번에 추가 인상하게 됐다. 그외 메뉴 10종은 동결, 1종은 인하된다.

반면 지난해 11월 인상된 일부 아이스 음료 톨사이즈 11종의 가격은 이번에 동결되는 10종과는 별개로 변함 없이 가격이 유지된다.

쇼트와 톨 사이즈 모두 200원씩 인상하는 품목은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플랫 화이트 △카페 모카 △카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 △시그니처 초콜릿 △에스프레소 콘 파나(Solo/Doppio) △에스프레소 마키아또(Solo/Doppio) △에스프레소(Solo/Doppio)으로 총 13종이다.

톨 사이즈만 200원 인상하는 품목은 △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키아또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 △골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유자 민트 티 △복숭아 아이스 티 △스타벅스 더블 샷으로 총 8종이다.

오늘의 커피는 쇼트·톨 사이즈 300원 인상, 그란데·벤티 사이즈 100원 오른다.

동결 품목은 △돌체 콜드 브루 △제주 말차 라떼 △제주 유기농 녹차로 만든 티 △히비스커스 블렌드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얼 그레이 △캐모마일 블렌드 △유스베리 △민트 블렌드 △우유 총 10종이다.

아이스커피 그란데·벤티 사이즈는 200원 인하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지속적인 제반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의 여파로 인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