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다니 올모가 등록 문제를 해결하니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모가 오른쪽 종아리에 과부하가 걸렸다. 올모는 다음 경기에 결장하며 복귀 여부는 그의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모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는 꾸준히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원했지만 무산됐고 급하게 올모로 노선을 변경했다.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만큼 올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라리가 3라운드 라요 바에카노전에서 교체 투입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올모는 들어오자마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 분위기를 바꾸었고 골까지 기록했다. 이후에도 올모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바르셀로나에 빠르게 적응했다.
하지만 올모는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등록 문제 때문이었다. 전반기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부상으로 올모의 등록이 허용됐지만 기한이 지난해까지였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올모의 선수 등록 승인을 요청했고 스페인 국가스포츠위원회가 등록을 허가하면서 올모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서 뛸 수 있게 됐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막강한 득점력을 앞세워 선두를 달렸지만 잠시 주춤했다. 그사이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치고 올라왔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9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6점으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44점으로 2위다. 바르셀로나는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올모의 부상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변수였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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