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 부문 매각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20일 제빵 사업 부문 운영과 관련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KB증권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제빵 사업 부문 매각과 관련된 주요 정보를 담은 투자 안내서를 지난해 연말부터 주요 기업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제빵 사업 생산 시설인 수원, 부산, 증평공장 세 곳으로 희망 매각가는 1000억원대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롯데웰푸드가 롯데제과, 롯데푸드의 합병으로 출범하며 일부 생산 시설이 중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웰푸드는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효율화 작업을 위해 합병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업부 매각 등 명확하게 정해진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