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너 스캇.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지옥에 가서라도 데려오라는 ‘왼손 100마일’을 영입한 LA 다저스가 오는 2025시즌 최강의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져갈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태너 스캇(31)이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총금액은 72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이에 LA 다저스는 구원진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이제 LA 다저스 왼손 구원진에는 알렉스 베시아와 앤서니 밴다에 스캇이 추가된다.
LA 다저스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아직 스캇의 활용 방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메디컬 테스트 후 정식 계약 체결 이후 나올 전망.
에반 필립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코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집단 마무리 체제는 상황에 맞게 오른손 투수와 왼손 투수를 기용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가질 수 있다. 또 특정 선수의 부담까지 줄여줄 수 있는 것.
블레이크 트라이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8년 차의 지난 시즌 72경기에서 72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22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1.75 탈삼진 84개를 기록했다.
이에 스캇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FA 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것. 또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도 아니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스캇의 영입으로 구원진의 확실한 전력 상승 효과를 맛보게 될 전망. 최정상급 왼손 100마일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흔치 않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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