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 씨…갑자기 전해진 소식

김건희 여사 자료 사진 / 대통령실 제공-뉴스1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씨 관련 소식이 20일 전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씨(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에 대해 경찰이 소환해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오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안해욱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뉴시스도 이날 보도에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안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안 씨는 지난해 5월 '쥴리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는 길에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또다시 "김건희(여사)가 '쥴리' 맞다"라는 취지로 주장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측은 이를 문제 삼아 안해욱 씨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안 씨는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안 씨는 지난해 2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구속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으나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은 2023년 6월에도 안해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없다"라며 안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2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