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클럽 월드컵 개막을 5개월여 앞두고 대회 트로피 투어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클럽 월드컵이 개최되는 미국 뉴욕의,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를 대표하는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였다.
18일(한국시각) FIFA는 “클럽 월드컵 트로피 투어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티파니앤코의 상징적인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출발했다. 전 세계 32개 구단의 홈 타운을 방문하는 5개월간의 역사적인 글로벌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트로피 투어 출범식에는 200명이 넘는 특별 게스트가 참석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비롯해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 티파니앤코 고위 관계자, 글로벌 방송사 DAZN을 포함한 FIFA 상업 파트너 리더들이 모였다. 클럽 월드컵 트로피는 오는 6월 15일 개막전을 앞두고 총 29개 도시를 방문한다.
미국에서 시작한 트로피 투어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유럽 여정을 시작해 맨체스터로 향한다. 이후 도쿄, 리우데자네이루, 카사블랑카 등 전 세계에서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볼 기회가 주어진다. 여러 도시를 방문한 후 대회 개막전이 펼쳐지는 마이애미에서 행사를 마무리한다.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20개국 29개 도시에서 140일 이상 진행하는 이 투어는 트로피를 향한 장대한 여정이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클럽 월드컵은 글로벌 클럽 축구를 제정하는 토너먼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럽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전 세계 선수, 지도자, 팬들에게 글로벌 클럽 축구에서 가장 탐내는 상을 볼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이들의 열정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동시에 새로운 클럽 월드컵의 첫 우승자가 되겠다는 꿈을 내비쳐 그들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국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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