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31)와 축구선수 송범근(28)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마이데일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별했으며, 공개 열애로 인한 부담이 이별의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미주와 송범근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개인 SNS를 통해 럽스타그램(연애 중인 커플이 서로의 관계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암시하는 사진들을 올리며 열애설에 불이 붙었다.
같은 장소에서 찍힌 사진들과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담은 게시물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결국 양측은 열애를 인정하며 연애를 공식화했다.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는 당시 “미주와 송범근이 서로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했다.
축구선수와 방송인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은 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고, 장거리 연애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열애가 알려졌을 당시, 송범근은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 소속으로 활동 중이었다.
그는 일본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국내를 떠나 있었기에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이미주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했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키우는 모습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에도 이미주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송범근과의 연애에 대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송범근은 공개 연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며 “이전에는 제가 인기가 많아 불안해했지만, 공개 이후 오히려 안심하며 저를 믿어줬다”고 밝혔다.
이렇듯 두 사람은 서로 다른 환경과 장거리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팬들 역시 두 사람을 따뜻하게 응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9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마이데일리는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전하며,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주와 송범근이 최근 이별했다. 공개 열애로 인한 부담감을 이겨내기 어려웠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예쁘게 사랑했지만, 결국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좋은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범근이 최근 일본을 떠나 국내 K리그 전북현대로 복귀한 소식은 두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으나, 오히려 이별 소식이 전해지며 아쉬움을 더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많은 팬들은 “공개 연애는 항상 부담스러운 법이다.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결정을 이해하고 응원했다.
또한 일부 팬들은 송범근이 일본에서 K리그로 복귀하면서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질 기회가 생겼을 것으로 기대했기에 이별 소식에 놀랐다는 반응도 보였다.
“국내로 돌아오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 발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별이라니 아쉽다”는 의견이 자주 언급됐다.
결별 이후에도 이미주와 송범근은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주는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해 음악과 예능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 카카오TV ‘런웨이 2’ 등에서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을 발휘하며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23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음악적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송범근은 2018년 전북현대에 입단해 뛰어난 실력으로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최근 전북현대로 복귀한 그는 K리그에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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