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설 명절 기간 가계 부담 완화와 안전한 디지털 이용을 위해 과기정통부 소관 민생 지원 및 디지털 안전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2025년 우체국쇼핑 설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53개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15억 이상의 예산으로 지역의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 32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확보, 우체국 자체 쇼핑몰과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또 케이블TV가 운용하는 지역 채널을 통해 지역 골목상권을 안내하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판로개척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온 가족이 함께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 동안 중앙(대전), 과천, 광주, 부산 등 소관 국립과학관 5곳의 상설전시관 관람도 무료로 개방된다. 각 과학관에서 을사년 뱀관련 별자리 해설, 민속놀이 등 다양한 과학문화 전시와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멀리 떨어진 가족・친지와 데이터 통신 요금 부담 없이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연휴 기간(1.25.~30.) 동안 영상통화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통신량 급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터미널 등에서는 통신품질 사전점검 및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한편, 디지털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서버 가용량을 확보하는 등 통신장애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또 장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설 명절 기간을 노린 각종 디지털 범죄와 관련해서는 국조실·경찰청·금융위 등과 합동으로 이동3사 가입자 약 4747만명에게 설 인사를 사칭한 스미싱, 해킹메일 및 불법사금융 주의 메시지를 13일부터 27일까지 순차적으로 발송하여 명절 기간 급증하는 사이버 사기 피해를 예방한다. 이밖에도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을 위해 현장 소통 활동도 강화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어려운 시국임에도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우리부의 자원을 총동원하여 민생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특히 올해는 재정의 70%이상을 상반기 내 집행하여 최대한 신속히 국민의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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