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봉준호 감독이 AI 시대에 대응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키17' 푸티지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봉준호 감독,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렸다.
"인간냄새 나는 SF영화"라고 밝힌 '미키17'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봉준호 감독은 AI 시대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AI가 절대 쓸수 없는 시나리오를 어덯게 쓸 것인가 매일 고민하고 있다. 알파고를 굴복시킨 그런 수를 세페이지 걸러 한번씩 등장시키는 시나리오를 쓰리라. 어떻게 AI를 요리할 수 있을까. AI가 써낼수없는 시나리오를 일년에 한편 써내는 작가가 되고 싶다. 부딪히는 부분이 많다. 다들 예민한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키17'은 오는 2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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