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실상 기준금리' 3개월째 동결…5년물 3.6%·1년물 3.1%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中, '사실상 기준금리' 3개월째 동결…5년물 3.6%·1년물 3.1%

연합뉴스 2025-01-20 10:15:07 신고

3줄요약
중국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중국인민은행 베이징 본관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대로 3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6%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1%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렇게 취합·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기준금리가 별도로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이를 손대지 않았기 때문에 시중은행들에는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중국은 작년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한 뒤 지금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중국 당국이 2011년 이래 유지해온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바꾸고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방침을 하달한 만큼 이달 말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설날)를 앞두고 유동성 공급을 위한 지준율 인하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달 29일 올해 경제 전망 기사에서 "지준율 인하 정책 실시 후 은행업계 평균 지준율은 대략 6.6%로, 이 수준은 국제 주요 경제체(국가) 중앙은행들과 비교하면 그래도 일정한 공간이 있다"는 판궁성 인민은행장의 언급을 소개하기도 했다.

xi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