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내달 14일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할 기초지자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으로, 가입자는 관람·체험·숙박·식음·쇼핑 등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지난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34개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했다. 또 교통·숙박 예약플랫폼 등과의 협업 프로모션으로 관광주민증 혜택을 강화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건수는 작년 연말 기준 411만건을 돌파했다.
올해는 참여 지역의 △주요혜택 및 콘텐츠 매력도 △지자체의 참여의지 △사업·지역 간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대 11개 지역을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로 관광주민증 운영지역이 추가로 선정되면 국민들은 최대 45개 지역에서 관광주민증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인구감소지역(89개)의 50%를 넘는 수준으로, 관광객은 1천여 곳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의 공고·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 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올해 신규지역 선정과 더불어 우수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별 관광지와 연계한 특화 여행상품 확대를 통해 관광주민증 이용 활성화 및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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