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전국 정당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협력의원단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리는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한다.
자리에는 이재명 대표 외에도 민주당 정무위원회 위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 등 6대 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지원안, 가산금리 인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은행채 금리·코픽스(COFIX) 등 시장·조달금리를 반영한 '지표(기준)금리'에 임의로 덧붙이는 금리로 업무 원가·법정 비용·위험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은행권들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의 누적 순익은 약 11조7883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11조3282억원)보다 4.06% 증가했다.
이날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은 '민생입법과제'도 발표한다. 입법 과제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이후 재표결서 폐기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화폐법)'을 비롯해 건보 급여 대상에 '간병'을 포함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