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성대 염증 진단을 받은 여자친구 유주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그룹 여자친구 10주년 단독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에서 유주는 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날 유주는 무대에는 올랐지만, 성대 염증으로 인해 멘트는 따로 하지 못했다. 이에 스케치북에 글을 써서 팬들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유주는 "완벽한 모습 아니라 미안하다, 강인한 여자인데 독감에 밀렸다"라며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무대에 서는 순간을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을 위해 노래하고 춤추던 날이 무대와 다를 바 없는 눈부신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날은 '우리의 다정한 계절'로 꼭 이해해달라, 마음만은 100% 전달됐길 바란다"라며 "혼자서는 여기까지 못 와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하다, 여자친구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즌 오브 메모리즈'는 여자친구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인 '시즌 오브 여자친구'(Season of GFRIEND)가 개최된 올림픽홀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데뷔 10주년에 걸맞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원년 스태프들이 다시 뭉쳤다. 이들은 여자친구가 쌓아온 서사, 추억과 밀접하게 연결한 공연을 준비했다.
17~19일 서울에서 10주년 단독 콘서트의 서막을 연 여자친구는 서울 공연 종료 후 오는 3월 9일 오사카, 11일 요코하마, 14일 홍콩, 22일 가오슝,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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